호자샤 클램블을 얹은 말론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다

BBC 쿠킹에서 올 가을쯤 내놓은 베이킹 키트를 하나 더 꺼냈다.호지차 크램블을 듬뿍 얹고 파운드 케이크 안에는 밤을 넣은 디저트이다.27센치의 긴 파운드케익틀을 세트로 팔았는데… 나는 정말 틀이 부자라서 새로운 틀을 더 늘릴 수 없어서 틀 없는 키트로 구입했다. 그래도 다른 키트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버터와 설탕, 밀가루, 달걀이 1:1:1:1 비율로 들어가는 일반 파운드 케이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우선 버터와 설탕, 호지차 파우더를 섞어 호지차 크램블을 만들어 사용 직전까지 냉장고에 넣어뒀다.

버터는 상온에 둔 걸 써야 하는데 마침 냉장고에서 꺼낸 걸 넣었는데 ㅎㅎ 휘핑기를 돌려 크림 모양으로 만든다.

설탕과 계란을 넣고 휘핑기를 돌리고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반죽을 완성했다.파운드 케이크 반죽 자체는 너무 심플해.단지 여기에 럼주를 넣어야하는데, 확실히 떨어져서 생략했을 뿐…나중에 카눌레를 만들려면 사뒀어야 했는데, 사러갈 시간이 전혀 없어(´;ω;ただ)

유산지를 깔아놓은 틀에 반죽을 소량 붓고 키트에 들어 있던 설탕에 절인 밤을 하나씩 늘어놓았다가 다시 반죽을 부어 다시 덮는다.그리고 냉장고에서 호지차클램블을 꺼내 부드럽게 덮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40분이나 구워냈다.

완성!!!은 했지만…원래 27센치 틀에 들어가야 하는 원단의 양을 억지로 21센치 틀에 밀어 넣었더니 부풀어오르는 폭발이라고 생각했다. ㅎㅎㅎ 이게 바로 레시피에 맞는 틀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인데… 이젠 흘려보낼 공간도 없다 이제 사야겠다.

다음날 아침 차와 함께 꺼내 즐겨봤다.

다음날 아침 차와 함께 꺼내 즐겨봤다.

갓 구운 빵이 주는 감동을 맛본 신랑은 케이크도 갓 구운 게 맛있지 않을까 싶어 구워진 직후 먹고는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였고…냉장고 안에서 밤새 숙성하고 딱딱해진 파운드 케이크는 훨씬 맛있어졌다. 굳이 신랑의 반응을 보는 반응도 없고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어 ㅋㅋㅋ 호지차 클램블과 밤의 조합이 독특하고 고소함, 조금 쓴맛을 주는 페어라서 독특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는 홍차클램블을 만들어서 다시 만들어볼까!!https://www.youtube.com/shorts/lhjG3-4XH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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