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벙커베드 DIY

[일상기록] 벙커베드 DIY

지난 2월 구입해 조립한 벙커베드. 힘들었지만 기뻤던 시간의 기록.

신랑 사진 한 장.흐흐흐 언제 끝날까?설치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바니쉬 바르는 데만 4시간 넘게 걸렸다.바니쉬는 선택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해주는 게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귀찮지만 하게 됐다.(발라서 말리고 사포를 뿌려 말리고 2회) 계단이나 손이 많이 닿는 곳은 4회 정도 발라주었다.제품 주문하고 올 때까지 설치 동영상을 10번 이상 본 것 같아.그래도 중간에 헤매고.비전문가인 우리 둘이서 해보면 시간이 좀 걸려.아무래도 해보지 못한 일이라 신랑은 diy 구매하는 것을 꺼려했다.설득해서 설득해서 전동드릴만 쳐달라고.나머지는 내가 한다고.. 순서에 맞게 세팅을 한 후 가져오면 드릴을 박아 완성.

기성품을 구입하지 않고 diy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펜스 높이가 추가되는 부분이었는데 역시 잘 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딸들이 계속 2층 침대를 사달라고 졸랐지만 사주지 않은 것은 성품은 펜스가 다 낮았기 때문이다.(큰딸이 잠버릇이 좀 심하다…) 펜스가 추가되는 곳을 알아보니 비용이 백만원이 훌쩍 넘어 구입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검색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가격대가 좋은 곳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

사다리를 원래 수납형이나 서랍형 계단을 추가할까 했는데..공간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포기하고 대신 웃돈을 내서 튼튼한 사다리로 만들었는데 튼튼한 사다리로 만들기를 잘한 것 같다.기본 사다리 했으면 후회할 뻔 했어.어른들도 오르내리기 편하다.선반의 위치도 원하는 높이에 맞게 설치하여 책장 겸 어린이 보물창고로 사용하고 있다.처음에는 어떻게 위치를 정해야 할지 순간 당황했지만 사용하기 쉽게 위치를 정하고 조립.2층에 문도 설치해 큰딸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줬다.문을 큰딸의 눈 안쪽으로 열게 해달라고 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설치해준다. 기성품이 아니라서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지금까지도 즐겨 쓰는 벙커베드.2층 침대 대신 벙커베드를 선택한 이유는.첫 번째는 2층 침대를 하면 1층 높이가 낮아져 아무래도 답답할 것 같았다.그리고 두 번째는 비용. 2층 침대가 자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비싼 w 친구들이 놀러오면 2층에 올라가서 모여서 핸드폰 게임을 하거든요 요즘 점점 자기 주장이 강해진 큰딸은 자기 말이 통하지 않거나 기분이 나빠지면 들어가서 문을 닫아요.이제 슬슬 사춘기가 되나요?점점 커져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아쉽기도 하다..요즘 부쩍 어렸을때 사진을 자주 찾아보게 된다는..https://www.youtube.com/watch?v=dwX4oFcj_Aw&pp=ygUfW-ydvOyDgeq4sOuhnV0g67KZ7Luk67Kg65OcIERJWQ%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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